[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김태우가 등판하며 대한은행 권력 구도의 새 판이 열린다.

‘더 뱅커’ 제작진은 4일 대한은행의 권력 라인을 뒤집어 놓을 새로운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지난 3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이해곤이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임원 회의에 깜짝 등장해 대한은행의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단행을 선언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와 부행장 육관식(안내상 분, 이하 육부행장)으로 철저히 나뉜 대한은행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했다.

대한은행 권력의 중심인 은행장 강삼도의 ‘강행장 라인’, 그에 맞서는 육부행장의 ‘육라인’에 이어 ‘이해곤 라인’의 합세로 더욱 치열한 권력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호가 해곤을 향해 손을 번쩍 든 모습이 포착됐다. 대호는 이미 신임 임원 축하 만찬장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임원들의 눈총을 받은 바, 과연 이번엔 어떤 팩트 폭격을 날릴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육부행장이 자신의 자리에 위태로움을 직감한 듯 아니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과 대표적인 ‘강행장 라인’ 전무 도정자(서이숙)도 한껏 경계하는 모습이 포착돼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이들 사이에 놓인 본부장 한수지(채시라)도 예상치 못한 혼란스러운 상황 앞에서 사태 파악에 집중한 모습이다. 새로운 부행장 해곤의 등장과 함께 대한은행의 권력 라인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한은행에 파란을 몰고 올 해곤의 본격적인 활약은 오늘(4일) 방송되는 ‘더 뱅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뱅커’ 제작진은 “새로운 부행장 이해곤의 등판으로 대한은행의 권력 암투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라며 “대한은행을 뒤집어 놓을 이해곤의 활약과 감사 노대호가 그 앞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더 뱅커’는 오늘(4일) 오후 10시 7, 8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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