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아이템’ 김도현/사진=방송 캡처
MBC ‘아이템’ 김도현/사진=방송 캡처
배우 김도현이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아이템’은 오늘(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광수대 팀장 최호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도현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김도현은 “연기를 하면서 ‘아이템’이 있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버려지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면?’이라는 생각을 종종 해봤다. ‘어차피 있지도 않은 데…’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각각 개성 있는 우리들의 하나하나의 재능이, 한명 한명의 존재가 곧 아이템이 아닌가 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 이맘 때 종방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템이고, 우리가 함께하면 그 초능력은 배가 될 거라 믿어보면서 행복하게 다음 작품으로 떠난다. 그 동안 ‘아이템’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 중 김도현은 아이템이라는 초능력 없이 분투하는 형사 최호준 역을 맡았다. 특히 극 초반 신소영(진세연)을 믿지 못하던 그는 점차 그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됐다. 27, 28부에서는 조세황(김강우)의 협박을 받아 굴복하는 모습부터 동료 형사의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조세황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도현은 현재 tvN 주말드라마 ‘자백’에서 최도현(이준호)의 심장전문의 우호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아이템’은 2일 오후 10시 최종회를 내보낸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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