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최종훈.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최종훈.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불법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이 1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종훈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상대 여성의 동의 없이 영상을 1건 촬영했으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달받은 불법 음란물 5건까지 ‘승리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승리 단톡방’에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됐다. 두 사람 모두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다. ‘승리 단톡방’에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을 포함해 8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최종훈을 입건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최종훈이 직접 불법 촬영을 한 정황이 포착되며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당시 음주운전을 무마하기 위해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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