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농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을 하며 농업에 대한 견문을 많이 넓혔다는 박나래. 사진제공=tvN
농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을 하며 농업에 대한 견문을 많이 넓혔다는 박나래. 사진제공=tvN
개그우먼 박나래가 “태웅이는 농업에 대해 단호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였다. 이번 시즌에서도 소년 농부 한태웅이 출연한다. 시즌3에서는 전국의 농촌, 어촌에 흩여져있는 ‘제2의 태웅이’를 찾아나선다. 박나래를 포함해 박명수와 양세찬이 함께 한다.

박나래는 “태웅이가 TV에 나오는 것이 연예인을 꿈구고 나올 수도 있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우리도 얘기를 많이 했다”며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장소에서 1박 2일을 태웅이와 보내다 보니 태웅이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벼농사를 더 부흥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농사 짓고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신념이 있었다. 이렇게 본인 일을 사랑하고 끝까지 갖고 가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태웅은 최근 ‘밥상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를 통해 청와대에 방문하기도 했다. 한태웅은 “농업인 100분이 오신 자리였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절 초청해주셔서 집안에 경사였다”고 말했다.

‘풀뜯소3’은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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