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엑스맨: 다크 피닉스'(원제 X-MEN: DARK PHOENIX)가 오는 6월 개봉한다.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새롭고 강렬한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메인 포스터는 최강의 히어로 진 그레이(소피 터너)가 지구는 물론 엑스맨마저 위험에 빠뜨리는 강력한 적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새로운 힘이 깨어나고, 모든 것이 무너진다’라는 카피가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엑스맨의 대표적 캐릭터인 프로페서 X(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의 대립과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제시카 차스테인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메인 예고편은 인간과 돌연변이 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룬 엑스맨이 우주에서 조난 당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임무 도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로 진 그레이의 내재된 ‘피닉스 포스’가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진 그레이는 “무서워요. 자제력을 잃으면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생겨요”라며 통제 불가능한 힘에 고통스러워하고, 동료인 엑스맨들을 공격하는 충격적인 모습도 보인다. 또한 ‘인터스텔라’ ‘마션’ 등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제시카 차스테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거대한 힘에 괴로워하는 진 그레이에게 “넌 휠체어에 앉은 사람에게 명령만 받는 어린애야? 아니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야?”라고 물으며 ‘다크 피닉스’의 힘을 발현하도록 자극한다. 이처럼 그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과 점차 다크 피닉스의 힘에 폭주하게 되는 진 그레이, 그리고 진 그레이를 막고자 하는 엑스맨의 대립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딜레마를 예고한다.

끝으로 기차에 갇힌 채 끌려가는 엑스맨들의 모습과 함께 기차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다크 피닉스로 완전히 변한 진 그레이가 등장한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역대급 스케일까지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이어지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번 작품은 ‘엑스맨’ 시리즈는 물론 ‘데드풀’ 시리즈까지 성공시키며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여기에 ‘엑스맨’ 시리즈의 주역인 제임스 맥어보이부터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니콜라스 홀트는 물론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새롭게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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