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영화 ‘어스’ 포스터. / 제공=UPI
영화 ‘어스’ 포스터. / 제공=UPI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가 개봉 4일째 국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30일 27만 5459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직었다. 지난 27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71만 7822명이다.

‘어스’는 미국이 옛 소련과 벌인 체제 경쟁 ‘냉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이 전 세계를 휘감던 1986년 어느 흑인 중산층 가족이 겪은 기묘한 일들을 그린다. 관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25만 6040명의 선택을 받은 ‘돈'(감독 박누리)이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7만 8695명과 7만 7531명을 끌어모은 ‘덤보'(감독 팀 버튼)와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던 플렉)이다. 5위는 4만 6032명을 동원한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가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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