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2002월드컵 태극전사를 소환한 ‘궁민남편’ 안정환. /사진제공=MBC
2002월드컵 태극전사를 소환한 ‘궁민남편’ 안정환. /사진제공=MBC
MBC ‘궁민남편’에서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되새긴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궁민남편’에서는 국민 축구 스타 안정환과 함께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끈 태극전사들을 다시 만난다. ‘궁민남편’ 멤버들은 자신들을 베트남으로 초대한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을 만나러 가기 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제자 안정환의 주도하에 박항서 감독의 제자들 영상 메시지를 모으는 것.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의 제자였던 선수들에게 하나, 둘 전화를 걸었다. 이에 김남일, 설기현, 유상철 등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끌었던 태극전사들과 반가운 얼굴 김병지까지 축구 스타들의 근황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번 안정환이 했던 ‘달리는 차에 공 넣기’ 미션의 원조인 유상철은 그 방송을 봤다며 “다시 차고 싶은 생각 있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화려한 예능 입담을 자랑하며 추억의 토크를 끌어내던 안정환은 설기현과의 통화에서 “네가 있어서 내가 있었다”고 감동어린 멘트를 날려 2002년 월드컵 속 영광의 순간을 재현해냈다.

궁민남편들과 태극전사들의 만남은 오는 31일 오후 6시 4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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