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손현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다큐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제박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손현주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예능다큐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제박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MBC 예능다큐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에 출연하는 배우 손현주가 단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허일후 아나운서와 배우 손현주, 홍수현, 한보름, 한수연, 윤주빈, 정상규 작가 피겨 국가대표 최다빈 선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역사 강사 최태성 등이 참석했다.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끝내 해방된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만나는 예능 다큐멘터리다. 나라 밖 곳곳에 흩어져 사는 후손을 직접 찾아가 타국에서의 삶과 선조들에 대한 기억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들을 찾아 6개국을 돌아다녔다.

손현주는 단장으로 참여해 처음부터 끝까지 6개국을 모두 돌아다녔다. 이에 대해 손현주는 “내가 예능을 많이 나온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양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는 사람도 아니다. 단장이 된 건 그냥 내가 나이가 많아서 된 것”이라면서도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나중에는 무거워졌다”는 책임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허일후 아나운서와 함께 간다고 해서 믿고 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프로그램인데,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시즌2나 계속 진행형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4부작으로 준비됐는데,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모습을 다 담기에는 너무 모자라다. 찾아야할 분들도 너무나 많다. 계속 가야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는 내달 1일 오후 8시 55분 1부 ‘100년 전 우리 이야기’를 시작으로 4부작으로 방영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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