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노포래퍼’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올리브
‘노포래퍼’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올리브
올리브 새 예능 ‘노포래퍼’가 25일(오늘)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노포래퍼’는 새로운 것의 아이콘 ‘래퍼’와 오래된 것의 아이콘 ‘노포’를 합친 말로 래퍼들이 오랜 전통을 지닌 노포를 방문해 세월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첫 화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1. 대세 예능인부터 예능 꿈나무까지…5인5색 활약 예고!

개그맨 문세윤부터 래퍼 매드클라운과 딘딘, 행주, 킬라그램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자랑한다. 특히 매드클라운과 행주, 킬라그램은 예능 꿈나무로서의 의지를 다지며 “많이 배우겠다”는 자세로 첫 촬영에 임한다. 열정 넘치는 행주와 매력적인 막내 킬라그램은 쉬지 않는 리액션으로 준비된 예능인의 자세를 보인다. 매드클라운은 무기력하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감성적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세윤은 ‘노포래퍼’의 리더로 활약하며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어가며 딘딘은 인지도 1위의 귀여운 허세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예능에서 처음 만나는 다섯 사람의 조합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한 재미와 색다른 시선으로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2. 오랜 세월의 노포와 힙합 음악의 만남, 진정한 뉴트로 예능

‘노포래퍼’ 출연진은 시청자들을 대변해 노포에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세월을 뛰어넘는 소통의 시간이 열리며 진정한 뉴트로의 매력을 선보인다. 세월 동안 쌓인 사장님들의 통찰력 넘치는 명언과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래퍼들의 소통에 호기심이 쌓인다. 특히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노포의 면면이 담기는 동시에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이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는 등 시각과 청각의 상반된 연출도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석정호PD는 “최근 뉴트로 열풍이 거센데 ‘노포래퍼’를 통해 오래된 것이 주는 신선함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3. 세월이 묻어나는 노포들의 매력

첫 화에서는 네 곳의 노포를 방문한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이발소부터 재래시장 내에 위치한 전라도 음식점, 아버지가 딸에게 물려준 옛날과자전문점, 세월이 흘러도 맛이 변함없는 이북만두집까지 다채로운 노포의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포마다 묻어나는 각기 다른 세월의 흔적은 물론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와 사장님들과의 대화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막내 킬라그램은 첫 화 ‘노포 랩 해설사’로 나선다. 방문한 노포의 매력을 랩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역할로 직접 가사를 쓰고 영상을 기획한다. 첫 화에서는 그가 만든 ‘이북만두 랩’과 멤버들이 열연을 펼친 짧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석정호PD는 “매화 래퍼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노포의 감성을 담아내는 노포해설 랩을 만든다. 신나는 비트위에 노포의 진성성을 담아내는 그들의 빼어난 실력과 감각이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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