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빙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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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핫이슈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의 송새벽이 또다시 연쇄살인마의 시그니처를 발견했다. 그는 연정훈이 연쇄살인마에 빙의됐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 5회에서 자전거 데이트 이후 홍서정(고준희)과 한층 가까워진 강필성(송새벽). 20시간이 넘는 잠복근무를 한 탓에 피곤함에 찌든 채 침대에 누웠는데도, ‘할 일 없으면 영화나 볼래요?’라는 서정의 문자 한 통에 고민도 없이 튀어 나갔다. 게다가 서정을 집까지 바래다준 끝에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제안을 받자 심장은 요동쳤다. 물론 아직까지 눈치 없는 인간이 된 줄도 모르고 헛짓거리 안 하고 쿨하게 딱 라면만 먹고 나온 자신을 마냥 기특해할 정도로 연애 바보이지만. 불량한 외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하고 맑은 필성과 그에게 직진하는 서정의 밀당 없는 썸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설?다.

필성의 사생활은 핑크빛으로 물들었지만, 강력반엔 어둠이 드리웠다. 오랜 잠복근무에도 행방이 묘연했던 용의자가 결국 변사체로 발견됐기 때문. 그런데 피해자의 한쪽 손톱은 깎여 있었고, 근처엔 차량용 사이드미러가 떨어져 있었다. 선양우(조한선)의 죽음으로 종결된 줄만 알았는데, 또다시 현장에서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시그니처가 발견된 것. 이에 필성은 “황대두, 황대두가 살아있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실 황대두는 살아있는 게 아니라 그 영혼이 재벌 2세 오수혁에게 빙의된 상태. 발견된 변사체 역시 오수혁의 몸을 빌린 황대두의 영혼이 저지른 범행이었다. 오수혁은 철저히 멤버십 개념으로 장춘섭(박상민)에게 약을 공급받고 있었고, 약을 빼돌리다 걸린 조직의 막내의 신상이 경찰에게 넘어가자 거침없이 살해해버린 것.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장춘섭은 꼼짝없이 오수혁과 공범이 돼버리고 말았다.

황대두는 한층 짙어진 미스터리로 긴장감과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는 오수혁의 몸을 이용해 신방을 차리고, 20년 전 자신과 같은 날 사형당한 수감자 두 명의 사진을 태우더니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장춘섭에게 받은 약을 보며 “이거 참, 아주 재미있어지겠어”라고 읊조렸다. “천천히 세상에 망가트릴 거야”라며 강필성의 꿈에 나타나기도 했다. 황대두는 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1% 최고 2.5%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0%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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