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불법 몰카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불법 몰카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그룹의 전 멤버 최종훈의 방출을 발표했다.

최종훈은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21일에는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200만원을 건네려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때 최종훈은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뇌물 공여 의사 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FNC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방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종훈과의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됐다고도 알렸다.

◆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

소속사에서도 지금까지 당사자의 주장에 의거해 진행상황을 전달해 왔으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 이상 신뢰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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