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F9 일본 정규 앨범 2집/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SF9 일본 정규 앨범 2집/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SF9이 일본에서 새 앨범을 선보였다.

SF9은 20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일루미네이트(ILLUMINATE)’를 발표했다. 앨범은 통상반과 초회 한정반 A·B, 멤버 별 한정반 등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번 앨범은 ‘예뻐지지 마’의 일본어 버전인 ‘이너프(Enough)’를 비롯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총 10곡이 일본어 버전으로 실렸다. ‘질렀어’ ‘언리미티드(Unlimited)’ ‘나랑 놀자’ ‘포토그래프(PHOTOGRAPH)’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브 이즈 소 뷰티풀(LIFE IS SO BEAUTIFUL)’ ‘무중력’ ‘맘마미아’ ‘디어 판타지(Dear Fantasy)’ 등이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담겼다.

SF9은 지난 2월 발표한 ‘예뻐지지 마’ 국내 활동으로 음원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고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등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여세를 몰아 일본에서도 빈 틈 없는 활동으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앨범 발매 다음날인 21일부터 일본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앨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SF9의 새 앨범 이미지가 트럭 전면에 래핑된 대형 광고 트럭이 일본의 번화가인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방면에서 운행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본의 대표 음반 판매점 타워레코드에서는 점포별로 멤버를 지정해 개인 등신대와 메시지 영상을 설치하고 지정 멤버의 메시지가 삽입된 영수증을 발급하는 이색 이벤트를 연다.

일본 활동에 돌입한 SF9은 콘서트를 통해 해외 팬들과 만난다. 오는 4월 2일 도쿄를 시작으로 4일 나고야, 5일 오사카에서 봄 투어 ‘SF9 2019 ZEPP TOUR “ILLUMINATE”’를 진행한다. 일본 투어를 마친 후에는 4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 러시아 모스크바,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과 유럽 총 10개 도시에서 미주·유럽 투어 ‘2019 SF9 USAㆍEUROPE LIVE TOUR [UNLIMITED]’를 개최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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