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남주혁. /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배우 남주혁. / JTBC ‘눈이 부시게’ 방송화면
배우 남주혁이 다정한 남자친구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통해서다.

이날 ‘눈이 부시게’에서는 준하(남주혁)와 젊은 혜자(한지만)의 과거 이야기가 담겼다.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준하는 첫 데이트에서 보행위반 단속에 걸린 혜자와 같이 있기 위해 경찰이 보는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잡혔다. 동시에 벌을 서면서 두 사람은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애틋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어렵게 성공한 첫 키스 과정 역시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혜자와 1박 2일 여행을 떠난 곳에서 준하는 “눈치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청혼했다. 남주혁의 순박하고 수줍은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들었다.

남주혁과 한지민은 풋풋하고 상큼하게 과거 모습을 연기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색감과 감각적인 연출 기법까지 더해져 공감을 끌어올렸다.

앞서 혜자가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눈이 부시게’. 혜자의 1970년대 찬란했던 젊음을 보여주면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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