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넬. / 제공=JTBC ‘슈퍼밴드’
밴드 넬. / 제공=JTBC ‘슈퍼밴드’
밴드 넬 김종완이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데뷔 후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 뮤지션들을 만나고 싶었다. 내 경험이 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드는 음악천재들의 수제음악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분야에 상관없이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다양한 뮤지션들에게 여러 미션과 팀 구성을 거치게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슈퍼밴드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은 김종완은 윤상·윤종·조 한(린킨 파크)·이수현(악동뮤지션) 등과 호흡을 맞춰 프로듀서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종완은 ‘슈퍼밴드’에 참여한 계기를 묻자 “현재 밴드를 하고 있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보컬만이 아닌 다른 포지션인 뮤지션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했다. 이어 “작게나마 저의 경험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더욱 의미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슈퍼밴드’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고, 연주자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뮤지션을 만나고 싶다”며 “때로는 경력이나 경험, 숙련도와는 별개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그렇게 남과 다르게 특별한 뮤지션을 만나게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밴드’를 통해 궁극적으로 탄생시키고 싶은 음악은 짧은 시간 소비하고 버려지는 음악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며 함꼐 호흡하는 음악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밴드’는 오는 4월 초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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