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KBS2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48.9% 시청률로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의 마지막회는 48.9%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분이 49.4%를 기록하며 꿈의 시청률 50%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50%는 넘지 못 했으나 모든 캐릭터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2년이 흐른 뒤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왕대륙(이장우 분)과 재결합한 김도란(유이 분)은 대학원을 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법학을 공부했다. 여전히 명희를 찾는 박금병(정재순 분)도 함께 학교를 다녔다. 소양자(임예진 분)는 나홍주에게서 아파트를 받고 행복해했고, 장고래(박성훈 분), 김미란(나혜미 분) 부부는 아이를 가졌다. 매장 직원 수정(이주빈 분)과 바람을 피워 한바탕 난리가 났던 이륙은 장다야(윤진이 분)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장다야도 임신했다.

가족들은 다 같이 강수일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향했다. 나홍주(진경 분)와 강수일(최수종 분)은 아들 도윤을 낳고, 아이들과 행복하고 평안한 생활을 했다. 강수일은 재심 신청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수일은 “지나온 세월이 꿈같기도 하고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하지만, 한때는 잠들면서 이 잠에서 깨지 않기를 기도한 적도 있었다. 그 절박한 저에게 한 명이라도 손을 내밀어줬다면, 저도 모르게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혔을 때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돼줬다면 내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정말 많이 했다”고 인터뷰했다.

장고래-김미란 부부는 아들을 얻었고, 왕이륙-장다야 부부는 딸을 얻었다. 두 생명을 탄생을 함께 축하하던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우리도 화이팅”이라며 웃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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