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에 이영자와 노사연의 부러움을 산 배 부른(?) 고민이 등장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버지의 과도한 식탐 때문에 힘들고 걱정된다는 10대 여학생의 ‘나날이 커지는 고민’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은 아버지가 간식에, 야식까지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가 하면 게다가 먹는 양도 어마어마 하다고 걱정했다. 이어 주말에도 아침 7시만 되면 온 가족을 단잠에서 깨워 함께 밥을 먹어야하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아버지가 “저는 세 끼만 먹는다. 짜장면, 튀김, 만두, 라면 같은 건 간식이다”라고 주장하자 이영자와 노사연은 이해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오히려 고민유발자인 아버지에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다른 출연진들이 아버지의 과도한 식사량에 사뭇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가운데 유독 이영자와 노사연 만은 얼굴 가득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고민주인공 가족의 아침식사 메뉴가 공개되자마자 김태균은 “아침부터 누가 잔치를 하냐”면서 깜짝 놀라했지만 이영자는 “동화같다” “저 집에 초대받고 싶다”고 군침을 흘렸다고 한다.

이처럼 이영자와 노사연이 부러워하는 사연에 신동엽은 “조금 과한 건 있지만 사연을 보낼 정도는 아니다”라며 마무리에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사연 속에 감춰진 또 다른 고민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전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하루종일 음식 생각뿐인 아버지의 식탐보다도 더 고민주인공을 힘들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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