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산들/사진제공=MBC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 산들/사진제공=MBC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가 오늘(17일)부터 8일간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초로 전국을 순회하는 야외 생방송 ‘1320km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시작한다.

이번 전국 투어는 ‘별밤’이 50돌을 맞는 17일 서울 상암동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춘천을 돌아 24일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매일 오후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릴 오늘(17일) 공개 방송은 상암동 문화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첫날 오프닝은 지난해 ‘별밤 교실 콘서트’로 만난 배화여고 합창단이 연다. 반가운 얼굴, 25대 별밤지기 강타 역시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한다. 강타는 26대 별밤지기인 산들과 ‘별밤’에 관한 다양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2부에서는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가 라이브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MFBTY가 기억하는 ‘별밤’과의 추억담 토크 역시 이어진다. 방송 중간 중간, MBC 라디오 DJ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강타를 시작으로 지난 별밤지기인 윤하, 이휘재, 박경림 역시 각 도시를 방문해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현철, 타이거JK, 윤미래, 폴킴, 백아연, 오마이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가 함께 한다.

청취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 전국 투어 기간 동안 현장 인증사진을 해시태그(#별밤 #별밤로드1320 #별밤X봉춘라디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청취자 중 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봉춘라디오 인스타그램(RadioMbc)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J 산들과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을 마친 후 MBC라디오의 이동식 스튜디오인 ‘알라딘’을 타고 전국을 누비며, 그 이동 거리는 1320km에 달한다. 대전 카이스트, 전주 한옥마을, 대구 동성로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장소에서 청취자를 만난다. 특히 산들의 고향인 부산, 그의 모교에서는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별밤 뽐내기’가 펼쳐진다.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오후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MBC 표준FM 95.9MHz와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