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대화의 희열2’ 이수정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대화의 희열2’ 이수정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조두순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는 이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정은 “이런 끔찍한 아동 성범죄가 이전에도 있었다. 그 전에는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덜 알려진 것)사망한 아이들은 말이 없지 않나”라며 “이런 사건의 경우 언론이 주목하는 최댜의 시간이 일주일이다”고 말했다.

이수정은 “아이들의 시신을 훼손해 안양천에 뿌린 사건들도 있었고, 피해자가 사망하면 고통을 알 수가 없기에 그냥 잊고 지나간다, 하지만 조두순의 사건, 우리가 나영이라고 부르는 2008년 조두순의 사건은 아이가 살아났다”고 했다.

이어 “얼마나 끔찍하고 참담한 내용이냐. 온 국민이 봤고, 피해자가 잘못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조두순이 2020년 12월 출소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그대로 나오냐고 물었고, 이수정은 “당연히 나온다. 우리나라는 한 번 확정하면 다시 재판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12년형을 선고 받은 조두순은 형사 책임 12년지면 돌아온다”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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