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불후의 명곡’ 김연지 조성모 하은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김연지 조성모 하은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연지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KBS2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조성모가 전설로 출연했다.

조성모는 1998년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해독보적인 감성과 아름다운 미성으로 각종 가요 순위프로그램을 휩쓸었다. 이후 ‘불멸의 사랑’,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주옥같은 발라드 명곡들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20세기 대표 감성 발라더.

이날 김연지는 조성모의 ‘가시나무’를 선곡했다. 김연지는 뛰어난 보컬 실력과 심금을 울리는 감정으로 421표라는 고득점을 얻었다.

김연지와 마지막까지 대결한 가수는 하은. 하은은 초창기 조성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조성모의 데뷔 초창기 모습을 연상케하는 의상까지 갖춘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은의 무대 후 조성모는 “제가 부족한 실력에 순수함만 담아서 불렀다면 하은 씨의 ‘투 헤븐’은 완벽했다”며 “하은 씨는 완성된 보컬이다. 진정성과 마음 노래에 담을 수 있는 건 큰 재능”이라고 극찬했다.

하은은 김연지의 높은 벽을 넘지 못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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