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대화의 희열2’ 이수정 / 사잔제공=KBS
‘대화의 희열2’ 이수정 / 사잔제공=KBS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섬뜩했던, 역대급 사이코패스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범죄심리학자이수정이 출격한다.

이수정 교수는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보는 범죄심리학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범죄심리 자문을 20년째 하고 있는, 대한민국 강력 범죄 해결 및 예방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인물.

이날 유희열은 지금까지 만나 본 범죄자들 중 잊혀지지 않는 인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2000년대 연쇄살인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유영철 사건, 정남규 사건, 강호순 사건 등. 국민들에게도 끔찍한 충격을 남긴 범죄자들의 이름이 열거됐다. 그 중에서도 이수정 교수는 한 인물을 꼽으며 등골이 오싹했다고 말했다.

극단적으로 사회와 단절된 모습을 보인 이 범죄자는 이수정 교수의 질문에 섬뜩할 정도로 직설적인 대답을 들려줬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잔인한 본성에 이수정 교수 역시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유희열,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 신지혜 등 출연진들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를 가진 범죄자는 누구였을까.

또한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흉악 범죄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모두를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수정 교수는 실제 범죄자들을 만나 느낀 점들을 분석, 어린 시절 교육이 범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찾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이수정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흉악범죄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이외에도 이수정 교수는 사상 최악의 범죄로 불리는 조두순 사건조두순 출소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성범죄 추세, 대한민국에 유독 가정 폭력 범죄가 많은 이유 등을 전격 분석한다. 강력 범죄 해결과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기꺼이 트러블메이커가 된 이수정 교수와의 대화는 현재 우리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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