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그야말로 ‘슈퍼 루키’다. 지난 4일 가요계에 데뷔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이야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꿈의 장 : 스타(STAR)’의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로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앞서 지난 12일 SBS MTV ‘더쇼’에 이어 두 번째 음악 방송 1위다.

정상 트로피를 안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위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앙코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한껏 들뜨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흥겨운 리듬의 곡으로, 사춘기 성장통을 ‘뿔’에 비유한 노랫말이 이색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역동적인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10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을 하며 ‘대형 신인’이라는 애칭을 입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다. 데뷔 첫 주만에 미국, 일본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음반은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차지했다. 국내 남성 그룹의 데뷔 음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아울러 일본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3월 4일~3월 10일)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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