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스 라비. / 제공=젤리피쉬
그룹 빅스 라비. / 제공=젤리피쉬
그룹 빅스 라비가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라비는 지난 5일 두 번째 미니음반 ‘룩 북(R.OOK BOOK)’을 내놓고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음반은 디자이너의 한 시즌 콘셉트와 방향성 등을 한 권의 ‘LOOK BOOK’으로 담아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음반에 담긴 모든 곡을 패션과 관련된 키워드로 표현하며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라비만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이번 음반은 독특한 콘셉트의 곡 뿐만 아니라 무대 위 다양한 스타일로도 이목을 끈다.

타이틀곡인 ‘턱시도(TUXEDO)’에서 라비는 검정 수트와 깔끔한 헤어 스타일로 도도한 느낌을 냈다. 우아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재킷으로 매력을 높였다. 좌우 색상이 다른 재킷과 벨트를 매치하거나, 하얀 셔츠에 독특한 색감과 패턴의 의상을 겹쳐 입는 등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런웨이(RUNWAY)’와 ‘R.OOK BOOK’에서는 형형색색으로 이뤄진 의상과 헤어밴드부터 모자, 레게 헤어까지 화려한 소품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라비는 이번 음반 콘셉트에 어울리는 과감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특유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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