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김지영 / 사진제공=KBS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김지영 / 사진제공=KBS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드디어 간 이식 수술을 받는다.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3일 간 이식 수술대에 오른 풍상씨(유준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풍상은 간 공여를 약속한 엄마 노양심(이보희)이 돈까지 받고 도망친 사실을 안 뒤 큰 절망에 휩싸였다. 이에 아내 간분실(신동미)이 풍상을 살리기 위해 풍상 몰래 간 공여를 하겠다고 나섰으며 둘째 진상(오지호)은 지방간 해결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화상(이시영)도 풍상과의 오해를 풀었기에 간 공여를 한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풍상은 자신의 수술을 앞두고 눈물을 쏟는 딸 중이(김지영)를 달래기 위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다. 애써 환한 미소를 지으며 큰 수술을 받는 자신보다 딸을 챙기는 풍상의 모습에서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진다. 앞서 중이는 풍상에 대한 원망 때문에 풍상과 서먹서먹했지만 풍상의 건강 악화를 알고 눈물의 화해를 한 바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중이가 수술을 앞둔 풍상을 눈물로 배웅한다”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확인한 부녀가 수술실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풍상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풍상의 간 이식 수술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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