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지코.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지코.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지코가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지코는 13일 자신의 SNS에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면서 “해당 휴대폰을 통해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밝혔다.

이어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과거 지코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한 말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정준영과 동반 출연해 정준영의 휴대폰을 두고 ‘황금폰’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라 카카오톡만 하고, 많은 이들의 연락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에서 귀국했다.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13일 새벽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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