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블랙핑크와 관련된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13일 오후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자사 여성 아티스트 관련 지라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악성 루머”라고 말했다.

이어 “일고의 대응 가치도 없다고 여겼으나 여전히 실명이 거론된 게시물이 있다”면서 “해당 루머 최초 작성자는 물론 루머를 확산 및 유포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수 정준영은 2015년부터 지인들과의 카톡 단체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수차례에 걸쳐 공유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적용해 소환했다.

정준영 때문에 여러 연예인들이 2차 피해를 입었다. 바로 ‘정준영 동영상’ 때문. 정준영 때문에 악성 루머 피해를 입은 이청아와 정유미, 오초희 등은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까지 루머를 일축하며 강경대응을 강조하는 입장을 내놨다.

◆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미 여러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자사 여성 아티스트 관련 지라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악성 루머임을 밝힙니다.

일고의 대응 가치도 없다고 여겼으나 여전히 실명이 거론된 게시물이 있어, 해당 루머 최초 작성자는 물론 루머를 확산 및 유포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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