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마리텔 V2’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MBC
‘마리텔 V2’ 몬스타엑스 셔누. / 사진제공=MBC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 출연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마리텔2’의 시험방송 세 번째 주인공인 셔누가 7일 오후 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 ‘mbcmlt’ 계정에서 시험방송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신곡 ‘엘리게이터’로 활동 중인 셔누는 시청자들에게 “제가 어떤 콘텐츠를 했으면 좋겠느냐”면서 다정한 질문을 던지며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한 시청자가 춤을 잘 추는 자신에게 춤 강의를 하라고 제안하자 즉석에서 ‘엘리게이터’ 춤 동작을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셔누는 분노조절 강의를 해달라는 재기발랄한 요청에는 “분노가 없는 편이다”면서 “화내는 법도 기억이 안 난다. 무대에서만 화를 내겠다(카리스마를 발휘하겠다)”고 해맑은 매력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도 “‘마리텔 V2’를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려주시면 제가 무슨 방송을 할지 힌트를 보여드리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셔누의 돌발 제안에 시청자들의 재치 넘치는 반응이 이어졌다. 셔누는 시청자들이 ‘마리텔 V2’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하자 “진짜냐?”고 기뻐했다가 거짓말을 알게 된 후 “또 속느냐고 하신다. ‘셔또속(셔누 또 속는다)’이라고 하신다. 정신 차려야겠다”고 반성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셔또속’은 시험방송부터 유행어를 예감하면서 셔누와 시청자들이 보여줄 환상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진 않았지만 셔누는 자신이 보여줄 방송 콘텐츠가 무엇인지 살짝 공개했다. 그는 “힌트를 보여드리겠다”면서 근육을 자랑하는 동작을 하거나 권투 자세를 취했다.

힌트를 준 후 셔누는 “힌트를 드렸는데 실검에 안 올려주신다”고 끝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대한 귀여운 집착을 보여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리텔 V2’는 현재 연달아 시험방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이 함께 하는 ‘정동남 TV’에 이어 강부자와 한준희의 축구 방송, 김구라와 특별 게스트의 방송을 예고했다. ‘마리텔 V2’는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