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일본 언론에 보도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화면 캡처.
일본 언론에 보도된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화면 캡처.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장면이 6일 일본 방송 매체를 통해 전파를 탔다.

해당 영상에는 승리가 지난달 27일 밤 해외 투자자 성접대 및 ‘해피벌룬'(마약 풍선을 이르는 말) 의혹을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자신이 이사직을 맡았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자신은 홍보를 담당할 뿐이라던 승리는 한 언론매체가 성접대 연결 의혹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보도하자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드러냈다.

승리는 다음날 오전 5시 30분경 조사실에서 나왔고, 경찰이 1차로 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승리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상태다.

일본 뿐만 아니라 중화권 매체들도 승리에 대해 집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3일 한국 경찰이 입대 전인 승리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는 국내 매체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뿐만 아니라 동남아권인 베트남 매체들도 승리의 끊이지 않는 논란을 보도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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