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강다니엘./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강다니엘./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강다니엘이 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에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날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에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한 내용 증명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LM은 이에 “내용 증명이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한 것은 아니”라며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다. (그러나) 소속사가 양도를 거절했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낮 12시에 제 새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팬들에게 자신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강다니엘은 그룹 워너원의 공식 해체 이후 지난 1월 31일 MMO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이어 2월 1일 LM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당시 LM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LM은 강다니엘과 윤지성을 위한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였다.

◆ 다음은 강다니엘이 직접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측과 분쟁 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 왔습니다.

팬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 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은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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