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 / 승리 SNS
그룹 빅뱅 승리. / 승리 SNS
그룹 빅뱅 승리가 27일 오후 9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승리가 오후 9시 자진 출두해 조사 받으러 광수대(광역수사대)로 가고 있다. 이날 오전 회사에서 밝힌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고,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것이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앞서 이날 오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싶다”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사내 법무팀이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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