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곽승준의 쿨까당’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 사진제공=tvN
‘곽승준의 쿨까당’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 사진제공=tvN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27일 방송되는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한국여성 독립운동연구소 소장 심옥주, 역사 작가 박광일,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의 보컬 전범선이 출연해 유관순 열사와 서대문형무소 8번방에 함께 수감됐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범선은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대거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8번방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발자취를 짚어본다. 그 과정에서 기생 김향화를 비롯해 임산부였던 임명애 지사, 시각장애인 심영식 지사의 일화가 공개돼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교도소 동료들이 옥중에서 불렀다는 ‘대한이 살았다’ 노래가 100년 만에 재탄생된다. 최근 심영식 지사의 아들 문수일 씨가 어머니에게 들었던 ‘대한이 살았다’ 가사를 공개한 가운데 전범선과 양반들이 이 노래를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동의 무대를 펼친 것이다. 문수일 씨는 “이 노래는 국민 모두의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불꽃처럼 살다간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은 27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곽승준의 쿨까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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