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유상무-김연지 부부, 이만기-한숙희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김민-이지호 부부가 로맨틱한 ‘부부 라이프’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아내의 맛’ 36회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했다.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아내의 맛’에 첫 출연해 이제 막 116일째가 된 깨 볶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유상무-김연지는 실용음악 학원에서 인연이 닿았던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암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견디고, 결혼 후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암을 이겨내고 있는 일상을 선보였다. 사랑꾼이 된 유상무, 5700원을 벌어도 즐거운 먹방 크리에이터 김연지, 김연지의 아버지가 공수해 온 귀한 식재료 먹버섯으로 정성스런 밥상을 차려주는 유상무의 어머니까지, 서로를 위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5개월 차 신혼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반려견 나라가 갉아놓은 벽을 복구하기 위해 ‘벽지 바르기’에 돌입했다. 벽지를 붙이면서 끝없이 툴툴거리는 이만기와 받아치는 한숙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만기는 과거 도배 집 아들이었던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벽을 깨끗하게 완성했다. 이어 부부는 한숙희의 주도로 이불빨래를 했다. 두 사람은 한 욕조에 들어가 같이 이불을 밟으면서 본의 아닌 스킨십을 주고받았다. 급기야 미끄러운 이불을 밟은 한숙희가 이만기의 등을 붙잡는, ‘만숙표 백허그’가 연달아 발동되자 스튜디오는 환호성으로 휩싸였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캐나다에서의 특급 신혼여행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희쓴 부부’는 ‘아이스 피싱’을 즐기려고 호수에 갔다. 부부는 얼음을 뚫던 중 쥐고 있던 창을 빠트렸는가 하면, 2시간 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하는 허당 면모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저녁 식사 도중 산장에 모여 있는 여행객들 앞으로 걸어 나간 제이쓴은 직접 만들어 준비한 ‘수제 은팔찌’로 홍현희를 향해 공개 청혼에 나섰다. 진심을 담아 열창하던 제이쓴은 “Will you marry me?”라고 청혼을 했고, 홍현희는 감동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제이쓴은 결혼 전 청혼을 했지만 너무 산뜻하게 했기에 마음에 걸렸다며 신혼여행에서 작정하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민-이지호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은인이나 다름없는 시누이를 위한 생일파티 준비에 나섰다. 김민은 신혼 초 이지호와 다툴 때마다 공감해주며 편을 들어줬던 시누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었다. 김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마카롱을 구매해 딸과 이지호가 생일 케이크를 만들도록 도왔다. 또한 직접 만두, 해산물·보쌈 핑거 푸드, 매운 참치 초밥을 요리해 정성이 담긴 생일상을 차렸다. 김민은 시누이를 향해 신혼 초 조력자 역할을 하며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훈훈한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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