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 김병만과 한보름의 아찔하고 신비로운 해양 동굴 탐사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 9시로 편성을 변경한 뒤 첫 주만에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쥔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오는 23일 방송에서 프리다이빙의 귀재 김병만과 신흥 잠수 능력자 한보름의 해양 동굴 탐사기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전 세계 다이버들의 꿈이라 불리는 ‘로타홀’ 탐사에 나섰다. 로타홀은 해저 동굴 안으로 햇빛이 들어와 마치 빛 폭포가 쏟아지는 듯한 절경을 볼 수 있는 곳. 또한 수심 12m 이상의 해양 동굴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어 중급 이상의 다이빙 실력을 갖춰야만 갈 수 있다.

우선, 김병만이 ‘프리다이빙’으로 로타홀 탐사 선두자리에 나섰다. 프리다이빙은 공기통 없이 무호흡 상태로 물속을 누비는 고난도 기술로 전문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김병만은 수중 탐사의 귀재답게 로타홀의 까마득한 수심에도 어려운 코스들을 거침없이 유영하며 능력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역대 다이빙 장소 중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웠다”며 로타홀 프리다이빙을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뽑았다.

프리다이빙에 처음 도전하는 한보름은 깊은 수심에 잠시 두려움을 느꼈으나 용기를 내어 입수에 성공했다. 그는 어려운 코스들을 지나 로타홀까지 직진해 손에 닿을 듯한 열대어들과 유영을 즐기는 등 뛰어난 잠수 실력을 보였다. 김병만은 “첫 도전인데 대담하게 잘하더라”며 극찬을 아끼지않았다.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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