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에서 배수빈과 오윤아가 법원을 함께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과의 약속’ 제작진은 15일 극 중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치닫는 듯했던 김재욱(배수빈)과 우나경(오윤아)가 함께 법원을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재욱은 서지영(한채영)과의 소송을 끝내고 나오는 우나경과 함께 법원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계단을 내려오자 대기 중이던 많은 기자들이 우나경에게 마이크를 대며 질문을 쏟아낸다. 김재욱은 서둘러 우나경을 차에 태우려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지영의 변호사와 긴밀하게 통화하며 남몰래 도와주던 김재욱이 왜 우나경과 함께 법원에서 나오는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주 재욱은 나경이 현우(왕석현)의 완전일치 골수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재욱이 나경을 다그쳤고, 나경은 처음에는 모른 척했지만 재욱의 서슬 퍼런 질책에 “부작용은 다 있대”라며 자신의 행동을 애써 정당화시켰다. 나경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가 폭발한 재욱은 “더 이상 당신과 한 집에서 살 수 없어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후 재욱은 나경의 악행을 알고 준서(남기원)를 찾아오기 위해 소송을 시작한 지영을 뒤에서 지원했다.

그러나 지영이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지영과 나경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여론이 지영에게 불리해졌다. 지영의 변호사는 나경과의 합의를 종용했다. 하지만, 지영은 어떤 합의도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유지했고 이를 들은 재욱은 변호사에게 합의할 필요가 없다며 무엇인가를 제안했다.

그런 가운데 재욱이 나경과 함께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 기자들에 둘러싸인 나경을 보호해주고 있는 예상치 못한 모습이 포착됐다. ‘신과의 약속’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과의 약속’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분부터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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