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바벨’ 박시후 / 사진제공=TV조선
‘바벨’ 박시후 /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에서 박시후가 감찰 조사를 받는다.

‘바벨’에서 박시후는 태회장(김종구)을 향한 복수심으로 기자가 됐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공권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검사가 된 차우혁 역을 맡았다. 액션과 멜로를 아우르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차우혁은 태수호(송재희)가 태민호(김지훈)를 살해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2차 긴급 체포 후 방까지 압수 수색하는 강도 높은 취조를 했다. 그러던 중 차우혁은 신현숙(김해숙)의 사주를 받고 누군가가 훔치려 했던 USB에서 태민호와 나영은(임정은)의 불륜 동영상을 발견했다. 충격에 휩싸인 차우혁은 태수호에게 달려가 CCTV를 끈 채 USB를 보여주며 분노했다. 이어 “쉬고 싶다”던 태수호가 검찰 피의자 대기실로 향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건을 담당한 차우혁에게 큰 시련이 다가왔음을 짐작케 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가 검찰 조사실에 앉아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 중 태수호가 자살을 시도한 후 차우혁의 수사 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받는 것. 차우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태수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차우혁의 검사 생활이 어떻게 될지,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검사 차우혁이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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