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수민(남규리)과 긴장한 표정의 원호(오지호),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 시선을 회피하는 진숙(장소연)과 홍(김승현)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너라고 달랐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호기심을 더했다.
‘질투의 역사’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질투’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멜로다. 영화 ‘순애'(2016)와 ‘길'(2017)로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인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질투와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올 봄 관객의 심장을 파고드는 색다른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