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작곡가 정재일(왼쪽), 가수 박효신. / 제공=JTBC ‘너의 노래는’
작곡가 정재일(왼쪽), 가수 박효신. / 제공=JTBC ‘너의 노래는’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달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의 노래는’이 마지막 음악 이야기를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너의 노래는’ 마지막 회에서는 첫 회에서 정재일과 프랑스로 음악 여행을 떠난 가수 박효신이 다시 한 번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1회에서 박효신이 부른 2019년 버전 ‘야생화’ 라이브 영상 클립은 누적 조회수 37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에 들려줄 두 번째 음악 이야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너의 노래는’ 촬영 중 박효신은 4년 만에 폭설이 내린 파리에서 홀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하던 박효신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여행을 왔다”며 “외롭고 힘들 때 꺼내 들을 수 있는 음악,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자신의 음악 철학을 털어놨다.

작곡가 정재일 역시 음악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피아노 앞에 앉은 정재일은 “(따로) 사용할 음악이 아니고 선물을 주려고 만든다”며 작곡에 열중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재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누군가를 위해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위해 정재일이 준비한 깜짝 새해 선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너의 노래는’ 제작진은 “특별 인터뷰이로 참여한 봉준호 영화감독은 정재일과 작업한 영화 ‘옥자’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고 귀띔했다. 봉 감독은 “정재일의 섬세함이 ‘옥자’와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개봉 예정인 ‘기생충’에서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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