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6' 코요태, '20년 우정' 환상의 호흡?...실력자와 듀엣 물거품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사진제공=Mnet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를 다시 찾은 코요태가 실력자와의 듀엣 무대를 성사 시키지 못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너목보6’은 1539와 2049 타깃 시청률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코요태와 ‘음치’ 조성현과의 듀엣 무대로 4.5%까지 올랐다. (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Mnet+tvN 합)

이날 실력자와의 듀엣을 간절히 원했던 김종민, 신지, 빽가가 재출연했다. 시즌4 코요태 편을 연상시키는 똥촉의 활약을 다시 한번 보여줘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데뷔 20년을 기념해 ‘너목보’를 다시 찾은 코요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음치를 색출할 줄 알았지만 완벽하게 빗나가는 텔레파시 탓에 1라운드부터 실력자를 떨어뜨리며 폭소를 안겼다. 또한 순수하게 궁금하다는 이유만으로 결정을 내리고, 얼굴 표정과 목 굵기를 따지는 김종민표 신개념 추리는 색다른 재미를 줬다.

결국 코요태는 이번에도 음치를 선택, ‘너목보’ 최초로 나올 때마다 음치와 듀엣을 하는 레전드 편을 만들며 데뷔 2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화려한 비주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고 무한 감탄을 유발한 미스터리 싱어들의 무대는 방송 직후 폭발적인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지엔을 연상케 한 실력자 강유현과 그룹 피노키오 전(前) 보컬리스트 강주원은 180도 반전무대를 보여줘 닭살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두 사람 모두 포털사이트 동영상 조회 수 TOP10위권 안으로 진입하며 핫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이돌 연습생 출신 전동현은 여린 목소리로 WAX의 ‘화장을 고치고’를 감미롭게 부르는 짜릿한 반전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됐다. 더불어 가수 KCM의 조카로 밝혀져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실시간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너목보6’ 5회의 초대가수로는 가수 박정현과 거미가 등장, 벌써부터 레전드 무대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너목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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