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에서 귀염뽀짝 삼둥이가 이영자를 울린다.

오늘(4일) 방송되는 설 특집 ‘안녕하세요’에서는 한창 개구진 세 쌍둥이 여섯 살 아들의 어머니가 고민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삼둥이 때문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에는 이영자를 둘러싼 세 쌍둥이의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세 쌍둥이에 이모 미소를 보내던 이영자가 아예 마이크까지 빼앗긴 채 고개를 숙이고 울먹이고 있다. 대체 어떤 개구진 장난에 넋이 나간 것일까.

밥만 하루 9번, 양치질도 9번, 세 쌍둥이를 챙기느라 바쁜 가운데 맞벌이까지 하면서 하루에 세, 네시간 밖에 잠을 못잔다는 고민주인공은 “다시 태어나도 이 아이들의 엄마가 될거예요?”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 안자도 돼요”라고 답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주인공의 진짜 문제는 세 쌍둥이 육아가 아니라 넷째 아들처럼 도움은커녕 말썽을 피우는 남편이었다고 한다.

특히 남편은 욱하는 성격 탓에 아이들 목욕을 맡겨놓으며 5분 안에 빨리 씻으라고 명령조로 말을 했다. 또 아직 어린 세 쌍둥이에게 막말까지 한다고 하소연해 과연 ‘안녕하세요’ 출연을 계기로 그가 달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녕하세요’ 설 특집은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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