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사진제공=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사진제공=tvN


tvN ‘왕이 된 남자’에서 광대 여진구가 ‘왕 진구’에 빙의한다.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3일, 폭군 이헌(여진구 분)의 재림을 의심케 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광대 진구는 침소의대(왕이나 왕비가 침소에 들 때 입는 잠옷을 이르는 말) 차림. 앞섶을 풀어헤친 채 삐딱하게 앉아있는 모습에서 치명적인 남성미가 폭발한다. 묵직한 위엄과 포스가 ‘왕 진구’와 판박이다. 민지아(김상궁 역)를 눈빛으로 압살하려는 듯 매섭게 쏘아보는 모습은 보는 이의 오금까지 저리게 만들 정도다. 민지아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벌벌 떨고 있어 긴장감이 치솟는다.

지난 8회에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은 진짜 임금이 되려 결심했다.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는 하선과 함께 백성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눈물을 머금고 폭군 이헌을 독살했다. 이 가운데 마치 이헌이 살아서 돌아온 듯, 몸짓부터 눈빛까지 모든 것을 흉내 내는 하선의 모습이 포착돼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진다.

여진구가 선보일 또 다른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과 ‘폭군 이헌’을 철저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 1인 2역으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하선일 때와 이헌일 때 생김새마저 달라 보인다”며 여진구의 연기력을에 극찬했다. 1인 2역을 넘어서 ‘이헌을 흉내 내는 하선’이라는 한 차원 다른 연기를 선보일 여진구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왕이 된 남자’는 오는 4일 밤 9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5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1~9회가 연속 방송되며, 본 방송 시간대인 밤 9시 30분에는 ‘왕이 된 남자’ 스페셜이 방영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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