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SBS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가 이연복에게 중국식 세뱃돈 ‘홍빠오’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가 이연복의 드림하우스를 방문했다. 이연복은 멤버들과 함께 올 한 해 행운을 기원하며 만두를 빚어 먹었다.

이연복은 “중국에서는 설날에 가족끼리 보여서 만두를 빚어 먹는다”며 “중국식 만두를 싸먹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연복은 “스페셜 재료가 있다. 맛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설날에만 특별히 넣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연복은 동전을 들고 왔다. 이연복은 “명절에 만두 소에 대추나 사탕, 동전을 넣어 운세를 본다”면서 “동전 만두는 액수에 따라 상금을 준다”고 말했다. 만두를 빚기 전 동전을 끓는 물에 넣어 소독했다.

만두를 빚기 시작한 이연복은 “내가 만두 전문점도 했다”며 “일본에서 10년 있다가 한국에 온 후 만두를 알리자는 생각에 만두를 했다. 그런데 ‘만두도 돈 받냐’는 반응이 많았다. 일본에 있는 동안 만두가 서비스가 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두가 이렇게 천대 받나 싶어 메뉴에서 만두를 없앴다. 그 다음에는 먹고 간 사람들이 돈을 제대로 낼 테니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 이후엔 너무 잘 팔려서 만두를 예약제로 돌렸다”며 “그 때 하루에 800~900개를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둘러앉아 옹기종기 만두를 빚고 나눠 먹었다.

만두를 한 입 베어 문 육성재는 놀란 눈으로 “거짓말이 아니다”며 입 안에서 10원을 꺼내 보였다. 이에 이연복은 빨간 봉투에 든 ‘홍빠오’라고 불리는 중국의 세뱃돈을 육성재에게 선물했다. 이후 육성재는 또 한 번 10원을 찾아 홍빠오를 또 받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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