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사진제공=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사진제공=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이나영과 이종석이 본격 설렘 모드를 가동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4회 방송을 앞둔 3일,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달달한 투샷을 공개하며 특별하게 스며드는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은호는 갈 곳 없는 강단이를 위해 기간 한정 동거를 시작했다. 또한 신입 사원 강단이는 출판사 ‘겨루’에 적응해나갔다. 신간 헤드카피까지 제출하며 인정받기 위해 애썼지만, 비록 밤새 작성한 헤드카피는 고유선(김유미 분) 이사에게 뺏기고 말았다. 하지만 강단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차은호는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강단이가 필요할 때면 도움과 위로를 건넸다. 방송 말미에는 강단이를 향한 차은호의 오랜 마음이 마침내 드러났다. 술에 취하면 버릇처럼 강단이의 옛집을 찾았던 차은호는 자신의 집에서 기다리는 강단이를 끌어안으며 평온했던 일상에 잔잔한 설렘의 파장을 일으켰다. 차은호의 포옹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지켜만 보던 그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은 함께 있기만 해도 설레는 로맨틱 케미로 시선을 강탈한다. 달빛을 받으며 나란히 앉은 강단이와 차은호에게 흐르는 따뜻하고 다정한 온기가 설렘을 유발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다가도 자꾸만 서로의 얼굴을 향하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함께 있을 때 누구보다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아는 누나와 동생. 두 사람의 거리감은 어떤 스킨십보다도 설렘지수를 높인다. 늘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누나 강단이를 지켜봐 온 차은호의 한층 깊고 달달해진 눈빛도 심박수를 높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반짝 켜진 가로등 불빛처럼 둘 사이에 로맨스 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3일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4회에서 매 순간을 함께하게 된 강단이와 차은호의 일상이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차은호 바라기 송해린(정유진 분)과 엉뚱하지만 스윗한 연하남 지서준(위하준 분)까지 본격 등장하며 짜릿한 로맨틱 기류를 증폭할 예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겨루’의 파란만장한 오피스 코미디도 한층 흥미롭게 펼쳐진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평행선처럼 같은 거리를 유지해왔던 강단이와 차은호가 서서히 마음을 깨달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천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여느 로맨스에서는 볼 수 없는 깊은 감정과 공감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4회는 3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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