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열혈사제’ 이하늬/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열혈사제’ 이하늬/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SBS ‘열혈사제’로 돌아올 이하늬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하는 ‘열혈사제’는 SBS 금토극 첫 작품이다. ‘김과장’ ‘굿닥터’ 등 탄탄한 필력을 자랑하는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했다.

이하늬는 ‘열혈사제’에서 파이팅 넘치는 욕망검사 박경선 역할로 시청자를 만난다. 최근 흥행하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매력 질주를 이어갈 예정.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으로 작품을 빛내는 이하늬이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하늬에게 드라마 ‘열혈사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 그리고 그들의 수사를 방해하는 존재가 바로 이하늬가 맡은 박경선 검사다.

이하늬는 ‘열혈사제’에 대해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또한 “내가 맡은 박경선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드라마가 담고 있는 이야기 또한 너무 재미있었다. 감독님, 작가님,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팀이 되어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냉온탕 오가는 박경선 캐릭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하늬가 연기할 박경선은 어떻게 보면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악역이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PD는 밉지 않고 러블리하게 표현할 배우가 누구일지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최근 이하늬가 보여줬던 밝고 건강한 이미지들이 박경선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하늬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전해졌다.

이하늬는 자신이 맡은 박경선 역할에 대해 “’출세’라는 강한 인생의 목표를 가진 채 물불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은 물론, 허당기와 따뜻함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냉온탕을 오가는 박경선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양면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캐릭터의 중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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