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류준열/사진제공=쇼박스
류준열/사진제공=쇼박스
류준열이 영화 ‘뺑반’을 함께 촬영한 배우 공효진, 조정석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류준열은 ‘뺑반’에서 매뉴얼보다 천부적인 감각으로 수사를 하는 뺑반 에이스 서민재 역을 맡았다. 개봉을 앞두고 25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류준열을 만났다.

류준열은 “(공)효진 누나는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주변에 발산하는 아우라가 있다. 불편하지 않고 좋은 에너지다”며 “나는 ‘좋으면 좋다, 아니면 아니다’고 말하는 직설적 화법이 일할 때 편하다. 그래서 효진 누나와 성격 같은 것도 잘 맞다”고 말했다. 또한 “더 하면 안될 것 같은 때, 더하면 뭔가 나올 것 같은 때, 이런 것을 잘 알고 컨트롤을 잘한다”고 칭찬했다.

류준열은 조정석에 대해 “천생배우”라며 감탄했다. 이어 “드라마를 끝내고 쉴 시간 없이 영화에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짧은 사이에 뮤지컬을 하고 오셨다”며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내뿜었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계속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보통의 에너지로는 할 수 없는 결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 선배와 또 작업한다고 하면, 좋고 나쁘고 없다. 무조건 환영이다”고 덧붙였다.

‘뺑반’은 통제불능의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활약을 담은 범죄오락액션 영화.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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