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올리드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은주를 맡았던 배우 류혜영. 사진제공=눈컴퍼니
올리드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은주를 맡았던 배우 류혜영. 사진제공=눈컴퍼니
배우 류혜영이 세계 루미큐브게임 랭킹 8위와 11위에 각각 등극했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열린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였다. 극 중 은주를 맡은 류혜영은 영화 ‘특별시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은주의 방’으로 돌아왔다.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류혜영은 “뭔가에 꽂히면 그것만 하고 질리면 손을 딱 떼는 성격”이라며 루미큐브 게임에도 빠졌다고 말했다.

류혜영은 “전세계 랭킹이 있다. 10위까지 가면 포인트를 준다고 했는데 약간 승산이 있어보였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다들 거기서 거기였다(웃음)”이라며 “계속 했는데 처음에 18위에 오른 걸 보고 욕심이 났다. 유럽, 미국에서 루미큐브를 활발하게 할 만한 시간이 새벽이라 잠도 안 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1등을 하면 세계 루미큐브 대회 참가권을 준다. 그런데 1등은 기계를 쓰는 것 같았다. 그렇게 점수가 높게 나올리가 없다”며 “마지막 날에 8등까지 올려놓고 안 떨어진다고 확신을 하면서 잠들었는데 11등이 됐다. 그래서 포인트를 못 얻었다는 슬프고 소소한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류혜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