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공명 “잘했다는 칭찬에 자만해질까 스스로 채찍질”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열연한 배우 공명.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공명이 영화 ‘극한직업’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공명은 ‘극한직업’에서 열정 넘치는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았다.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공명을 만났다.

공명은 “회사로 시나리오가 들어왔고 제가 그 시나리오를 먼저 보고 회사 분께 이 영화를 하고 싶다고 졸랐다”며 “캐릭터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님 작품이라는 것, 또 멋진 선배님들이 캐스팅됐다는 것 때문에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명에게 큰 상업영화이고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고 하자 “그렇게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게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극한직업’을 촬영한 자체가 너무나 행복했다. 선배님들에게, 스태프 분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활약이 남달랐다고 칭찬하자 “잘했다는 이야기를 안 들으려고 했다”며 “도취되면 자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고 되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