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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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칠레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에스엠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산티아고(SMTOWN SPECIAL STAGE in SANTIAGO)’는 지난 18일과 19일 산티아고 국립경기장(ESTADIO NACIONAL)에서 열렸다. SM 소속 가수들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힘 넘치는 퍼포먼스, 무대 매너 등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남미에서 열린 첫 SMTOWN 콘서트이자, 칠레 국립경기장에서 최초로 펼쳐진 한국 가수의 공연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유리 샤이니 키 태민 f(x) 엠버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등이 출연해 약 4시간 동안 총 45곡을 불렀다.

이번 공연은 본격 시작에 앞서 DJ HYO로 변신한 효연의 디제잉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다. 보아와 슈퍼주니어 엑소 레드벨벳 등 각 팀의 히트곡은 물론 솔로 가수로도 활약하는 예성과 유리, 키, 태민, 엠버 등이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열창했다.

SM타운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공연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은 4시간 내내 기립한 채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렀고, 뜨겁게 응원했다. 가수들도 준비한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네는 등 환호를 이끌어냈다.

SM 관계자는 “본무대와 Y자 모양의 돌출무대, 서브무대 등 대형 야외 공연장의 매력을 적극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현란한 조명, 레이저, 폭죽 등 특수효과로 입체감 넘치는 공연을 완성해 보는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칠레 국영방송 TVN(테베에네)를 비롯한 MEGA(메가), CHV(칠레비시온), Canal 13(카날 트레세) 등 주요 방송사, El Mercurio(엘 메르쿠리오), La Tercera(라 테르세라), Las Ultimas Noticias(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 등 유력 일간지 외에도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중국 인도네시아 외신까지 15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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