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라미 말렉/ 사진제공=풍경소리
라미 말렉/ 사진제공=풍경소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미 말렉’이 ‘빠삐용’에서 또 한번 파격적인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빠삐용’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빠삐'(찰리 허냄)와 국채위조범 ‘드가'(라미 말렉)가 악명 높은 기아나 교도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탈옥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은 영화.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제76회 골든 글로브와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로부터 “프레디 머큐리가 부활한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드가’는 이전 작품과 전혀 상반되는 새로운 캐릭터인 만큼, 영화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이지고 있다. 라미 말렉은 “어린 시절 본 원작 소설과 영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잊지 못할 강렬함을 안겨준 작품이지만, 새로운 해석을 선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찰리 허냄과 마이클 노어 감독 또한 “라미 말렉이 아닌 ‘드가’를 생각할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선보일 2019년 ‘빠삐용’을 통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빠삐용’은 오는 2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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