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오현경, 등장만 하면 시선 집중…명불허전 연기력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 방송 화면

배우 오현경이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신과의 약속’에서는 재희(오현경)가 스마트시티 전략팀장 자리를 따낸 아들 승훈(병헌)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날 재희는 승훈이 스마트시티 경영 전략팀 자리를 얻기 위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앞두고 있던 만큼, 스포츠 사업이 잘 풀리고 있는 와중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다음 날, 승훈은 천지그룹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희는 터져 나오는 박수에 뭉클한 마음을 안고 감격스러워했다.

반면 재희는 다짜고짜 사무실로 찾아와 소리를 치는 나경(오윤아)에 의아해했으나, 이내 상천(박근형)이 준서(남기원)의 비밀을 알게 됐다는 말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재희는 상천에 의해 대기발령을 받았음에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나경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고, 두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기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현경은 스마트시티를 아들에게 주고자 했던 그토록 바라온 목표가 조금씩 가까워지자 뭉클함부터 기쁨, 감격, 뿌듯함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회 연속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