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복수가 돌아왔다’/사진제공= 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사진제공= 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의 눈물 열연 사진이 공개됐다.

유승호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다. 첫사랑 수정(조보아)을 9년 동안 잊지 못한 ‘순정남’ 면모부터 돌아온 설송고에서 복수를 위해 세호(곽동연)와 날선 대립을 펼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지난 21, 22회 방송에서 복수(유승호)는 들꽃반 강제전학을 막기 위해 수정, 경현(김동영), 민지(박아인), 마영준(조현식)과 함께 ‘들꽃반 성적 올리기 프로젝트’를 시행, 반 평균 점수를 50점까지 올리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러나 세호가 시험지 유출 범인으로 복수와 박쌤(천호진)을 지목하면서, 이 일로 퇴학위기를 맞은 복수를 대신해 박쌤이 학교를 떠나게 된 것. 떠나는 박쌤을 눈물로 바라보는 복수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는 21일 방송되는 23, 24회 방송에서 유승호는 또 한 번 애절함이 폭발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수정의 집 앞에 간 복수가 눈물을 머금고 서 있는 장면. 어두운 밤, 어딘가를 응시하며 미소를 띠우던 복수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고, 이내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애써 슬픔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복수가 박쌤을 보낸 이후 또 다시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승호의 ‘애절 폭발 눈물’ 장면은 인천시 동구 송현동 한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에서 유승호는 밝은 미소를 지어내다 찰나에 눈물이 고이는 극과 극 감정변화를 연기해야 했던 상황.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함준호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유승호는 감정을 잡기 위해 한쪽에 서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고, 촬영 시작과 동시에 미소와 눈물이 어우러진 연기를 펼쳐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 촬영 당시, 현장에는 갑작스런 눈이 쏟아졌다. 눈을 막기 위한 스태프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함께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터. 그럼에도 유승호는 남다르게 감정에 몰입하며, 소복소복 내리는 눈 속에서 애절함이 가득 담긴 눈물 연기를 펼쳐냈다는 후문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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