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 차화연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하나뿐인 내편’ 유이, 차화연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하나뿐인 내편’ 유이와 차화연이 갈등을 풀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 분)이 강수일(최수종 분)을 위해 왕대륙(이장우 분)과 이혼하겠다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장다야(윤진이 분)는 오은영(차화연 분)이 정말로 이혼할 것 같은 분위기에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어 악에 받쳐 소리를 질렀다. 이에 김도란은 시댁으로 향해 오은영 앞에 무릎을 꿇고 “저 때문이라면 이혼하지 말라. 이 모든 게 저 때문이면 제가 대륙 씨와 헤어지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나는 솔직히 말해서 대륙이랑 큰 애 정말로 결혼시키고 싶지 않았다. 결국 결혼시켰고 노력하기에 얼마 전부터 예뻐하기도 했다. 근데 어떻게 우리를 속이냐. 제 아버지를 눈 앞에 두고 어떻게. 그래서 내가 배신감 느껴서 이러는 거다”고 말했다.

김도란은 “저와 제 아버지 28년 만에 만났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핏줄이다. 저, 저희 아빠 외면할 수 없다. 안 보고 살 수 없다. 그래서 제가 대륙 씨랑 헤어지겠다. 어머님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오열했다.

그 모습에 오은영도 눈물을 흘렸고, 왕진국(박상원 분)은 “우리가 이해해주자”며 아내를 달랬다. 결국 오은영도 “알겠다. 큰 애랑 같이 집으로 들어오라”고 허락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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